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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SAI · CELSYS

SAI 일본강좌 -祐壱-(번역)


처음 뵙겠습니다, 祐壱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SAI의 메이킹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 세부적인 마무리 작업 등으로 포토샵(Photoshop)을 사용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SAI를 주력으로 작업하였습니다.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명이 좀 서투르더라도, 따뜻한 애정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작업 환경

- OS : Windows 7

- 타블렛 : WACOM Favo School 팩 시리즈

- 소프트 : SAI (+Photoshop)


■ SAI 작업화면 배치

- 왼쪽에 색상 도구 패널, 오른쪽에 레이어 관련 패널을 표시하였습니다.


■ 작업 순서

1. 러프·선화(ラフ・線画)

2. 밑채색(下塗り, 하도)

3. 본채색(本塗り, 본도)

4. 마무리(仕上げ, 사상)




러프·선화(ラフ・線画)



상당히 거친 러프 스케치입니다.

 

인물이 종이와 같은 것을 가진 부분만큼 점으로 되어있는 그림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 내고, 거기로부터 넓혀서 갔습니다.

 

이번은 추가적으로 캡션적인 테마도 동시에 생각났으므로 메모해 두었습니다.

 

덧붙여서 이것은 노트의 구석에 그린 거칠고 매우 작고 지저분하지만, 자신을 조금이나마 알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러프의 주요 선을 얇은 물색으로 한 것이 왼쪽 그림이고, 이것을 A4 복사용지에 출력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아날로그로 선화를 그려 스캔한 것이 오른쪽 그림입니다.

스캔 결과 크기는 [2895x4672]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뭔가 부족하기 때문에, SAI에서 좀 더 작업을 해줍니다.


선화의 펜 도구입니다.

꼭 선화에서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 도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기본 연필 도구의 농도를 78로 낮춘 정도의 펜입니다.

78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기분이 내키는대로 좋아하는 것을 마구 그립니다.

펜의 크기는 9~12 px 정도였습니다. 그때 그때 바꾸기 때문에 정해진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이 끝나면 [휘도를 투명도로 변환] 처리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흰색 부분이 투명하게 됩니다. 엄청!

 

이제 선화는 완성입니다.




밑채색(下塗り)




선화 레이어의 혼합모드를 음영으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피부, 기타 인물 부분, 배경 이렇게 레이어를 나누었습니다.


선화 레이어를 선택하고 [영역 선택 바탕으로 지정] 항목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채색을 위한 레이어를 선택하고 페인트 통 도구를 클릭한 다음, 아래의 영역 선택 대상 부분에서 선택바탕으로 지정한 레이어를 선택하고 페인트 통으로 칠하면 선화 레이어의 투명한 부분에 그릴 수 있습니다. (설명이 좀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이 설정으로 밑채색을 진행시켜 나갔습니다.

후에, 채색을 진행시켜 나갈 때에 색을 바꾸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균형을 잡아두면 역시 이후의 작업들을 편해집니다.

 

피부의 밑채색을 더 진행합니다.

피부 레이어(레이어5) 위에, 클리핑 마스크에 체크한 새로운 레이어를 만듭니다.

하나는, 피부의 붉은 색을 표현하는 레이어입니다. (레이어17)

에어브러시 도구로 적당한 위치에 붉은 색을 칠합니다.

주로, 뺨, 손가락 끝 등을 칠합니다.

 

두번째로는 그림자를 위한 레이어입니다.(레이어18)

이 레이어는 혼합모드를 곱하기로 하고, 소재 효과의 수채화 경계를 사용합니다.


머리카락, 그 외 인물의 부분의 채색을 진행합니다.

앞머리 근처에, 피부의 색으로 에어브러시 도구를 이용해 오버레이를 걸칩니다.

그림자는 피부의 그림자때 사용한 같은 색으로 곱하기/수채화 경계로 붙입니다.

 

인물에게 대충 그림자가 칠해지면, 다른 밑채색 레이어와 병합시킵니다.


병합한 레이어 위에 계속 클리핑 마스크를 적용하여 곱하기/수채화 경계 레이어를 만들어서,

방금전 같은 그림자의 색으로, 그림자가 그려질 영역을 칠합니다.

 

왼쪽을 광원의 방향으로 정하고 일단 칠했습니다.

이것으로 대략 밑채색을 할 수 있었으므로, 본채색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사용하는 것은 붓 도구입니다. 펜의 형태는 [롤러]라고 하는, 네모진 형태의 것을 선택합니다.

펜의 형태는 프리로 배포되는 사이트를 찾아보면 재미있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이어를 모두 병합합니다.


롤러 형태의 붓 도구로, 대충 광원쪽의 밝은 면에 색칠합니다.

색은 생기 잃은 피부색과 같은 색입니다.


다음은 그림자 부분에 진한 파랑(보라색)색으로 바릅니다.


또한 오버레이로 피부색과 같은 색을 걸칩니다.

밝은 측에 두는 것을 의식하고 칠합니다.

 

여기서, 오버레이나 스크린이나 다양한 색을 걸치고, 마음에 드는 색조를 찾습니다.

또, 붓 도구 이외에 에어브러시도 사용했습니다.


이것으로, 밑채색부터 본채색의 준비까지 하였습니다.




본채색(本塗り)


원래의 크기 이미지입니다.

본채색은 방금전까지의 과정에서 만든 밑채색을, 선화 때에 소개한 농도 78의 연필 도구로 작업합니다.

또한 이 과정은 이전 장에서 모두 병합한 것처럼, 1개의 레이어로 작업합니다.


여기서는 관계가 없는 그림이지만, 명암 처리를 돕기 위한 과정입니다.

위 2줄은 이전 장에의 밑채색 과정에서 사용한 과정이고, 아래 1줄이 본채색을 위한 과정입니다.

 

주선(중심이 되는 선을 말함)을 좀더 깔끔하게 수정하면서 색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선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스포이드를 사용하면서 연필 도구로 칠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도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칠하는지 잘 모릅니다만, 우선 파키파키하듯이 칠하고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머리카락의 방향을 의식하여 칠합니다.


도로 표지 부분입니다.


대충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하늘 영역 및 물고기는 확대된 도트같은 분위기로 칠했습니다.

 

이후 계속 색을 더해서 진행합니다.


근처에 있는 색을, 근처에 있는 부분에 칠하고 조정합니다.


색 조정을 대충 했습니다.

또, [도트]를 좀 더 하고 싶어졌으므로 여기 저기에 사각 모양을 추가했습니다.

아래의 타일 부분도, 그림자가 있기 때문에 그림자 부분을 채우고,

계단 부분도 붉은 빛이 강했던 것을 무채색에 가까운 타일의 색상을 스포이드로 추출하여 다시 칠했습니다.


뺨이나 타일 부분의 네모진 모양은, 곱하기 레이어/수채화 경계에서 더 보완했습니다.


머리카락의 하이라이트는, 피부의 색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발광 레이어로 점들을 붙여 그 주위를 얇게 에어브러시로 스크린을 걸칩니다.

얇고 스크린 레이어로 에어브러시를 걸치는 방법으로 점들의 하이라이트가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다음에, [도트]로부터 [물방울 무늬]라고 하는 연상이 나왔으므로 도트 모양을 적소에 넣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프리 소재를 오버레이로 올려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개로 지웁니다.


캔버스의 세로 크기를 5000px로 늘리고, 상, 하에 검은 띠를 넣었습니다.

너무 잘 보이지 않았던 아래 인물의 색을 바꾸어 잘 보이게 하는 등의 조정과,

반대로 색을 조정했을 때 색을 더해 너무 장황하다고 느낀 부분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사각형의 모양도 변경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전체가 비스듬히 기울어지게 보이도록 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기울어져 보여서 직선에 늘어놓고 균형을 취해 보려고 했습니다.

 

이것으로 대략적인 채색을 끝냈으므로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마무리(仕上げ)


마지막 조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작업으로, 꽂아 색을 여기저기에 흩어지게 합니다.

또, 이 과정에서 손에 쥔 책에 적색으로 선을 그으면 적색 쪽이 좋은 생각이 들었으므로 다시 칠했습니다.


원색 계열, 주홍 계열의 빨강과 다홍색 계열 빨강을, 여기 저기에 칠합니다.

같은 색을 곳곳에 장식용 못을 박는 느낌으로 통일감이 나올 것 같습니다.


포토샵으로 이동하여 샤프(Sharpness) 효과를 거쳐 완성됩니다.

경우에 따라 문자를 넣거나 테두리를 지정하는 것도 포토샵에서 평소에 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넣지 않았습니다.


 

정작 이번 메이킹 강좌를 보면 오로지 연필 도구만 이용하여 채색을 끝낸 것이 되버렸습니다.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Arumizz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관된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