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평판 스캐너 가격이 상당히 비쌌었는데, 요즘은 많이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
1200DPI 이상의 평판 스캐너를 물색하던 중 가격대비 성능 및 품질이 꽤 괜찮은 엡손 퍼펙션(EPSON Perfection V37) 제품을 알게 되어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크기도 지나치게 크지 않으며, PC 연결 및 조작이 매우 간단합니다. 무게도 가볍습니다.
제품의 박스 포장입니다.
박스 상단에는 간략한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합니다.
구성품은 매우 간결합니다. 스캐너 본체, 설치안내서, 보증서, 윈도우 및 맥용 드라이버 및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디스크, 전원 아답터 및 USB 연결 케이블 입니다.
비닐 포장을 제거한 본체의 모습입니다.
스캐너의 윗 덮개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덮개를 조금 위로 잡아 당기면 3센치 정도 더 올라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덮개를 완전히 바깥으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덮으면 일정 이상의 두께가 있는 책이나 잡지 또는 볼륨감이 있는 사물 등을 손쉽게 스캔할 수 있습니다.
DC13.5V 전원 아답터 연결포트 및 USB 연결 인터페이스입니다.
이 제품은 2012년 말에 출시된 모델이고, 시리즈로는 V370 Photo가 있습니다. V370 모델은 필름까지 스캔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및 맥용 드라이버 및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디스크입니다.
전원 및 USB를 연결하고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전원 버튼을 눌러 켠 상태입니다. 스캐너가 켜진 상태에서 우측 하단 버튼을 누르면 스캔이 시작되고, 버튼을 3초간 오래 누르면 전원이 OFF 됩니다. (단, 엡손 전용 프로그램이 실행된 상태에서는 OFF되지 않습니다.) 하나의 버튼에 스캔과 전원제어 두 가지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본 스캐너를 이용하여 이미지 품질을 얼마나 잘 뽑아낼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대상으로, 레드쥬스 일러스트 작가의 GUILTY CROWN VISUAL COLLECTION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비주얼 북은 일러스트 하나 하나를 낱장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서, 간편하게 스캔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스캐너 전용 도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600DPI 해상도(1200DPI 이상으로 하려다보니 해상도가 의미 없이 너무 지나치게 커지더군요.), 조정옵션으로 색상보정/먼지제거 정도 지정하여 스캔하였고, 실제 원본 크기는 6875x4860(33.2MB) JPG이며, 포토샵을 이용하여 1920x1357(4.05MB) PNG로 크기만 조정하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뭔가 색감이 탁하고 어두워 보이실겁니다. 이유는 아래의 색상 설정 정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 스캐너를 이용하여 스캔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특정 ICC 프로파일 정보를 이미지에 저장하게 되는데, 이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열면 위와 같이 색상이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실제 탐색기에서 이미지 뷰어를 이용하여 보게 되면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채도가 뚜렷하고 좀 더 밝게 보입니다.
by Arumizz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관된 포스트입니다]
